뜯어야 제맛… 매운맛으로 중독성 강한 ‘서울 닭발 맛집 6’ 2017-11-03 15:07:23

매운맛에 중독되면 헤어나올수 없다. 뜯어야 제맛인 서울의 ‘닭발 맛집’ 6곳을 소개한다.

현고대 닭발 - 제기동 (서울 동대문구 제기로2가길 3)

뜯어야 제맛… 매운맛으로 중독성 강한

현고대닭발 © News1

닭발계의 원조라 할 수 있는 ‘고대 닭발’. 스트레스 날려주는 매콤한 맛이 계속해서 생각나는 곳이다. 불판 위에서 바로 익혀 먹는 고대 닭발은 ‘원조 닭발’과 ‘만만한 닭발’로 매운 정도의 선택이 가능한데, 7000원으로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 주먹밥 동그랗게 뭉쳐 불판 위에 열 맞춰 먹는 재미가 쏠쏠하고, 유부 가득한 잔치국수는 속까지 든든하게 채워준다. 쫄깃하고 고소한 닭똥집 또한 고대 닭발의 별미.

정든 닭발 – 이태원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118-64)

뜯어야 제맛… 매운맛으로 중독성 강한

인스타그램 @skna202122 제공© News1

이태원 골목 어귀 높다란 언덕 위에 자리한 ‘정든 닭발’. 천장에 매달린 초록색 소주병이 반짝이는 미러볼과 함께 춤을 춰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정든 닭발의 인기 메뉴는 ‘SET A’. 훈제 통닭발과 계란찜, 주먹밥이 함께 나온다. 매콤한 닭발과 함께 등장하는 마요네즈는 닭발의 매운맛을 중화해 한결 부드럽게 해주고 여기에 보드라운 계란찜은 얼얼해진 위까지 보듬어 주는데, 마지막으로 야무지게 뭉친 주먹밥 하나면 한 끼로도 충분하다. 뼈 있는 닭발이 먹기 어렵다면 쫄깃한 무뼈 닭발을 추천한다.

홍미 닭발 – 홍대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7 안길 30)

뜯어야 제맛… 매운맛으로 중독성 강한

인스타그램 @sso.sso_ 제공© News1

극강의 매운맛을 경험하고 싶다면 ‘홍미 닭발’로 향하자! 매운맛으로 입안 가득 얼얼한 이곳은 통닭발 오돌뼈 계란찜 알 주먹밥 쿨피스까지 이 모두를 한 세트로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닭발에서 풍겨 나오는 숯불 향이 묘하게 중독 적이지만 매운맛은 오감을 자극한다. 오돌뼈는 알 주먹밥에 넣어 비벼 먹고 순두부 같은 계란찜은 사이좋게 떠먹으면 된다. 꽁꽁 얼려 나오는 쿨피스로 깔끔하게 다시 시작.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사람들을 위해 매운맛 수위를 조절할 수 있다고 하니 취향에 맞게 주문해 먹도록 하자.

엽기 꼼닭발 – 왕십리 (서울 성동구 도선동 50)

뜯어야 제맛… 매운맛으로 중독성 강한

인스타그램 @joohee_82 제공© News1

닭발 마니아들의 성지라 불리는 왕십리 ‘엽기 꼼닭발’. 초벌 된 상태로 제공돼 숯불 위에 한번 더 구워 먹는 이곳은 닭발을 끝까지 따뜻하고 탱탱하게 먹을 수 있다. 닭발에 빠질 수 없는 콤비인 계란찜을 이곳에서는 ‘수란탕’이라 하는데, 찜에 국물이 자박하고 쪽파와 고소한 깨가 가득이다. 기본으로 나오는 찬인 깻잎에 그릴 옥수수 얹고 닭발 한점에 마늘까지 얹어 한입 넣으면 스트레스까지 확 풀리는 맛이다.

호미 불닭발 – 건대 (서울 광진구 동일로 24길 82)

뜯어야 제맛… 매운맛으로 중독성 강한

인스타그램 @taeheeeee_711 제공© News1

젊은이들의 입맛을 확 사로잡은 ‘호미 불닭발’. 전체적으로 깔끔한 실내와 벽면 가득한 닭 캐릭터 벽화가 시선을 끈다. 특이한 점은 각 테이블마다 통닭발을 맛있게 먹는 방법을 소개한 매뉴얼이 있는데 참고하면 훨씬 수월하게 닭발을 즐길 수 있다. 호미 불닭발은 적당한 맵기와 달콤한 풍미가 매력적이며, 닭발을 김에 돌돌 말아 먹으면 더욱 맛있다. 사람 얼굴보다도 큰 대접에 내어주는 고소한 달걀찜은 셋이 먹어도 넉넉한 양을 자랑한다.

재구네 닭발 – 신당동 (서울 중구 신당동 132-33)

뜯어야 제맛… 매운맛으로 중독성 강한

인스타그램 @daeun_foodstory© News1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정감 넘치는 ‘재구네 닭발’. 테이블은 5개 정도밖에 되지 않는 작은 공간이지만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메뉴들이 많아 늦은 저녁 술 한잔 기울이기 딱 좋은 곳이다. 수요미식회에도 소개된 적이 있는 소문난 맛집인 재구네 닭발은 주문과 동시에 가게 앞에 있는 연탄 불에 사장님이 직접 닭발을 구워주신다. 쫀득한 식감에 은은하게 배어 있는 불맛까지, 맛있는 안주와 가볍게 소주 한잔하고 싶을 때 방문하면 후회가 없다.

 

(서울=뉴스1) 김수경 에디터, 이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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